부동산 매매 시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들이 있죠. 막연히 그냥 집을 내놓고 아무 준비 없이 손님을 맞이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면 거래 가능성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저는 전세건 매매건 손님이 집을 보러 온다고 하면 어떻게 하면 나아 보일까 신경 쓰는 편입니다. 집을 보러 오는 예비 구매자는 처음 들어서는 순간 저희 집에 대한 첫인상을 받고, 그것이 매매 여부를 결정짓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매매 시 집을 보여줄 때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집을 보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대청소
-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 연출: 불필요한 물건 정리하기
- 가장 민감한 공간: 욕실 관리
- 집의 분위기를 바꾸는 마법: 향기 연출하기
- 청결한 이미지 강조: 쓰레기 미리 버리기
- 세심한 배려: 슬리퍼와 환대 준비
- 추가로 신경 쓰면 좋은 팁
- 마무리 체크리스트
1. 🧹 집을 보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대청소
집 청소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바닥에 먼지가 있거나 창틀에 곰팡이가 껴 있다면, 집 전체의 가치가 떨어져 보입니다. 특히 창문 유리와 조명을 닦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훨씬 밝아지고 쾌적해 보일 수 있어요.
- 바닥과 벽면, 창문틀, 가구 위 먼지까지 꼼꼼히!
- 청소기를 돌린 후 물걸레질까지 마무리하면 청결한 인상 완성
- 특히 현관은 '첫 이미지'를 만드는 공간이므로 반드시 정돈할 것
2. 🧺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 연출: 불필요한 물건 정리하기
집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물건을 치우는 것'입니다. 특히 주방 조리대 위에 전자제품이나 조미료 병들이 널브러져 있으면 공간이 좁아 보입니다. 최대한 &'모델하우스처럼' 간결하게 연출해 보세요.
- 탁자 위, 식탁 위, 화장대 위 등 자잘한 소품 최소화
- 장난감, 신문, 잡지 등은 수납하거나 다른 공간에 보관
- TV 리모컨, 충전기, 세탁바구니 등도 눈에 띄지 않게 정리
3. 🚿 가장 민감한 공간: 욕실 관리
많은 예비 매수자들이 욕실 상태를 통해 집의 청결과 관리 수준을 판단합니다. 물때, 곰팡이, 냄새는 바로 감점을 유발하니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 실리콘 곰팡이는 락스나 전용 세제로 제거
- 샤워기, 세면대, 변기는 광택제로 닦아 반짝이게
- 배수구는 냄새 제거제를 활용하여 악취 방지
욕실이 깨끗하면 "이 집은 잘 관리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요.
4. ☕ 집의 분위기를 바꾸는 마법: 향기 연출하기
집 냄새는 강력한 인상 요소입니다. 꿉꿉하거나 음식 냄새가 나는 집은 바로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반대로 은은한 방향제, 커피 향, 디퓨저의 향은 따뜻하고 정갈한 이미지를 줄 수 있죠.
- 집 전체에 은은한 디퓨저 설치
- 방문 직전 커피 한 잔 끓이기 (단, 너무 진한 향은 피하기)
- 욕실과 신발장에도 작은 방향제를 비치
특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반드시 탈취제 사용을 권장합니다.
5. 🚮 청결한 이미지 강조: 쓰레기 미리 버리기
쓰레기통이 넘쳐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면 큰 감점 요인입니다. 집 보여주기 전에 모든 쓰레기를 미리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물 쓰레기 및 일반 쓰레기 모두 사전에 버리기
- 화장실 휴지통 비우기
- 악취 방지를 위해 탈취제 병행 사용
특히 여름철에는 쓰레기 냄새가 더 강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 세심한 배려: 슬리퍼와 환대 준비
작은 배려가 방문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현관에 방문용 슬리퍼를 마련해두는 것만으로도 인심이 후해 보이고, '이 집 참 잘 관리되고 있구나'라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 동일한 디자인의 슬리퍼 2~3켤레 준비
- 손 세정제나 물티슈 비치도 좋음
- 집주인의 간단한 인사와 미소는 필수!
7. ✅ 추가로 신경 쓰면 좋은 팁
- 조명 체크: 집이 어둡게 보이지 않도록 조명을 모두 켜두기
- 커튼 조정: 낮에는 커튼을 걷어 햇살이 들어오게 연출
- 실내온도 유지: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유지
- 반려동물 배려: 방문 중엔 다른 방에 있도록 하거나 외출시키기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결국 매매 성공 확률을 높여줍니다.
8. 📋 마무리 체크리스트
항목 | 점검 여부 |
대청소 완료 (바닥, 창문, 조명 등) | ☐ |
자잘한 물건 정리 및 수납 | ☐ |
욕실 물때/곰팡이 제거 | ☐ |
실내 방향제 또는 커피 향 연출 | ☐ |
쓰레기 및 악취 제거 | ☐ |
슬리퍼 및 손님 맞이 준비 | ☐ |
조명 및 실내 온도 체크 | ☐ |
✨ 마무리하며: ';보여주는 집'은 곧 '팔리는 집'입니다
집을 팔 때는 집의 가치를 최대한 부각하는 연출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체크리스트를 따라 준비하신다면, 단순히 깨끗한 집을 넘어 "내가 살고 싶은 집"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거예요.
부동산 매매, 그 성공의 시작은 바로 이 '첫인상'에서 결정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으로 여러분과 저의 집이 좋은 인연을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