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만으로는 왜 안심할 수 없을까?
노후를 걱정하는 제게 어머니가 "너네 나중에 연금 받잖아? 그거면 될 텐데 뭘 그리 걱정이야."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저희 어머니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국민연금이 있으니까, 뭐 그럭저럭 지낼 수 있겠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오늘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 국민연금 예상 월 평균 수령액: 약 60~70만 원대
- *첫 수령 시점: 63세부터 (출생 연도에 따라 차이)
- 은퇴 후 예상 생활비: 200만 원 이상
출생 연도별 첫 수령 시점
1952년 이전 출생 : 만 60세
1953년~1956년 출생: 만 61세
1957년~1960년 출생: 만 62세
1961년~1964년 출생: 만 63세
1965년~1968년 출생: 만 64세
1969년 이후 출생 : 만 65세
국민연금은 기본 생활을 보조해주는 도구이지, 은퇴 후 삶을 보장해주는 도구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지금 50대인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목차
- 나의 노후 생활비부터 계산하기
- 노후 생활비 계산을 바탕으로 한 국민연금 + &alpha전략
- 지금이라도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 연금 외 수입원을 만드는 전략
- 정리 : 50대부터는 '리스크 관리형 준비'가 중요
- 마지막으로
🔹 1. 나의 노후 생활비부터 계산하기
먼저 나의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현실적으로 파악해야 됩니다.
💡 예시 계산 (1인 기준, 월 기준) :
항목 | 금액 |
식비 | 50만 원 |
관리비·공과금 | 20만 원 |
통신비·교통비 | 15만 원 |
의료비·건강관리 | 15만 원 |
취미·여가 | 20만 원 |
기타 비상금 | 10만 원 |
총합계 | 130만 원 ~ 180만 원 수준 |
💡각 항목별 고려 사항:
- 식비: 건강 상태, 외식 빈도 등에 따라 변동 가능
- 관리비 & 공과금: 주거 형태(자가, 임대, 크기 등)에 따라 상이
- 통신비 & 교통비: 스마트폰 요금제, 대중교통 이용 빈도, 자가용 유지 여부 등에 따라 변동
- 의료비 & 건강관리: 개인의 건강 상태 및 지병 유무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는 항목. 예상보다 많은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
- 취미 &여가: 문화생활, 여행 등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지출 편차 큼
- 기타 비상금: 예상 못한 지출(경조사나 가전제품 수리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항목
🔎이제 생활비와 남은 수명을 곱해 필요한 총자금을 계산합니다.
- 60세부터 평균 수명까지 약 25년 이상 (2025년 기준 기대 수명 평균 84.5세 : 남성은 81.6세, 여성은 87.3세 ) 이라 예상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월 생활비를 130만 원으로 가정 시, 25년간 필요한 총자금
130만 원/ 월 × 12개월/ 년 × 25년 = 3억 9천만 원
ⓑ 월 생활비를 180만 원으로 가정 시, 25년간 필요한 총자금
180만 원/ 월× 12개월/ 년× 25년 = 5억 4천만 원
생각보다 정말 많은 노후 생활비가 필요하네요.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 2. 노후 생활비 계산을 바탕으로 한 국민연금 + α 전략
노후를 대비할 때는 "국민연금 + α(알파)" 전략을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즉, 국민연금 이외에 내가 만들 수 있는 보조 소득원이 있어야 합니다.
👉 추가로 준비가능한 4가지 수단
수단 | 설명 | 추천 이유 |
연금저축/IRP | 세액공제 + 노후연금 수령 가능 | 세테크 + 안정적 현금흐름 |
고배당 ETF | 분기·월 단위 배당 수령 | 투자 수익 + 생활비 보조 |
월세/임대소득 | 보유 부동산에서 수익 발생 | 안정적 수입 기반 |
소액 부업/프리랜서 | 글쓰기, 강의, 블로그 등 | 자기 주도형 수익 모델 |
🔹 3. 지금이라도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50대는 노후준비의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더 이상은 여유가 없습니다.
- 복리 효과를 누리기엔 지금이 마지막 기회
- 세액공제 혜택은 50~60대에게도 여전히 유효
- 경력·경험 기반으로 소득원 만들 수 있는 시기
*특히 연금저축·IRP에 연 1,200만 원까지 납입하면 (연간 최대 900만 원 납입액에 대해) 최대 16.5% 세액공제 혜택도 있으니 꼭 챙기세요.
🔎 자세히 들여다 보기 🔍
연금저축과 IRP에 연간 최대 1,2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에는 한도가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 되요.
- 납입 한도: 연금저축과 IRP에 합산하여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 (각 금융기관별 한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 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납입 한도는 연간 최대 900만 원
- 연금저축: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
- IRP: 연금저축 납입액과 합산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
즉, 연금저축에 600만 원을 납입했다면 IRP에는 추가로 300만 원까지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P에만 납입하는 경우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 세액공제율: 세액공제율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 이하): 납입액의 16.5% 세액공제
총 급여 5,500만 원 초과 (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 초과): 납입액의 13.2% 세액공제
따라서 연간 1,200만 원을 납입하더라도, 세액공제 혜택은 최대 900만 원 납입액을 기준으로 적용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16.5% 또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간 최대 1,200만 원까지 납입은 가능하지만, 최대 16.5% 세액공제 혜택은 연간 최대 900만 원 납입액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 이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 4. 연금 외 수입원을 만드는 전략
💼 고배당 ETF (예시이므로 신중히 알아보세요)
- SCHD: 미국 우량 기업 중심, 분기배당
- JEPI: 월배당 ETF,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 TIGER 미국배당귀족 ETF (국내 상장ETF로 세금부담 적음)
✍️ 소액 부업 추천
- 블로그/티스토리 운영
- 중장년 대상 강의, 코칭
- 전자책 출간, 온라인 클래스 개설
👉 처음에는 월 20~30만 원의 수입이라도, 꾸준히 모이면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 5. 정리 : 50대부터는 '리스크 관리형 준비'가 중요
-무리한 투자보다는 현금 흐름 확보가 중요
- 소득 공백기(60세~최대 65세)를 대비한 가교 자산 마련하기
- 국민연금은 '기초'일뿐, '보완'수단이 꼭 필요
🎯 소득공백기를 메꾸는 가교 자산 마련 5단계 전략
1. 생활비 계산 : 공백기 총지출 예산 세우기 : 월 지출을 250만원으로 잡고 공백기를 평균 3년으로 잡았을 때 총 9천 만원에서 많게는 1억 5천만원의 현금성 자산 확보가 필요
2. 단기 유동성 자산 확보하기
상품 유형 | 특징 | 예시 |
MMF / CMA | 하루만 맡겨도 이자 발생, 긴급자금용 | 키움 CMA, 한국투자 MMF 등 |
단기 채권 ETF | 원금 손실 가능 낮고, 예금보다 유연성 ↑ | KODEX 단기채권, KOSEF 10년국채 등 |
생활비 6~12개월치는 언제든 출금 가능한 자산에 넣어두기
예금보다 수익률은 낮으나 유연성과 안정성이 필요한 시기
3.배당형 자산에서 월 현금 흐름 확보
상품명 | 배당 주기 | 예상 수익률 | 비고 |
JEPI (해외) | 월배당 | 약 8% | 커버드콜 전략, 변동성 완화 |
TIGER 배당커버드콜 ETF (국내) | 분기배당 | 약 6% | ISA·연금계좌로 보유 시 비과세 혜택 가능 |
고배당 리츠 | 반기배당 | 약 6~7% |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등 |
공백기 동안 배당금만으로 월 50~100만 원 현금 확보도 가능
💡 매달 생활비의 일부를 보완하는 *캐시 플로우 자산으로 매우 유용
* 캐시 플로우 자산 : 캐시 플로우 자산(Cash Flow Asset)은 정기적으로 현금 흐름(수익)을 창출해 주는 자산을 뜻합니다.
※다만, 투자 결정 전에는 반드시 각 상품의 투자 설명서와 관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본인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수준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4. 🏠 주거비 절약 및 임대 수입 활용
● 자녀 독립 후 방이 남는 다면?
→ 소형 세입자 임대, 에어비앤비 등으로 '공간수익화'가능
● 주택 다운 사이징도 고려 가능
→ 큰 집 → 작은 집으로 옮기며 차익을 현금화
● 부동산 월세 수입
5. 은퇴 직전 자산 리밸런싱
은퇴 직전(55~59세)에는 포트폴리오를 공격형 → 중립형 또는 방어형으로 조정하세요.
시기 | 자산배분 예시 |
50대 초중반 | 주식 70% + 채권 20% + 현금 10% |
60세 전후 | 주식 40~50% + 채권 30% + 현금 20~30% |
🔎 설명
● 50대 초중반: 아직 은퇴까지 시간이 있고, 자산을 불릴 시기이므로 성장 중심의 주식 비중이 높음
● 60세 전후: 소득이 줄어들고, 소비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리스크 분산과 유동성 확보가 중요
현금 비중 증가 + 안정형 채권 비중 확대
주식은 배당형 중심의 저변동 ETF나 우량주 위주로 전환
🔍 부부 기준, 공백기 전략 예시
항목 | 월 배당/수입 원천 | 예상 금액(₩) |
JEPI (1억 투자) | 월 배당금 (8%) | 666,000 |
TIGER 배당 ETF (예상 약 3,500만원/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예상치임) | 분기 배당, 월 환산 | 100,000 |
예,적금 해지자금 | 매월 인출용 | 500,000 |
합계 | 1,266,000 |
→ 가교자산 전략만으로 월 120~130만 원의 현금흐름 확보 가능
✨ 마지막으로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공백기를 메꿔주는 가교 자산 준비는 생각보다 많이 중요한 사안인것 같습니다.
55세부터는 공백기 대비 자산과 은퇴 후 자산을 분리해서 관리해, 급하게 주식을 매도하거나 연금을 중도 수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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